[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더나(MRNA)가 코로나19 백신 판매 급감에도 1분기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보고하며 2일(현지시간)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모더나의 주가는 0.56% 상승한 112.0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07달러로 월가 예상치 -3.56달러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억6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지만 예상치 9300만달러를 넘어섰다.
모더나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40억달러로 유지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 매출과 가을 예방접종 시즌에 맞춰 출시되는 새로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매출이 포함돼있다.
모더나는 “가을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식품의약국(FDA) 및 규제당국과 협력해 독감 및 코로나 백신 승인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조기에 가용성을 갖춰 백신 활용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