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회계연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에 883억원을 편성했다. 이 재원을 마중물 삼아 두 상품이 공급하는 대출·보증 규모는 연간 7조5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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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턱도 낮췄다. 최대 담보인정비율(LTV)은 80%까지 적용하고,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2억원을 30년 만기, 금리 3.0%로 빌리면 월 원리금 상환액은 약 85만원이다. 비아파트 평균 월세(8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존 일반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사라지던 생애최초 LTV 우대혜택(수도권·규제지역 70%, 그 외 80%)도 청년미래보금자리론에서는 그대로 유지한다. 현재는 주택법상 ‘주택’만 지원 대상이라 오피스텔은 빠져 있는데, 이를 포함시키기 위한 주택금융공사법 개정도 하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전월세 거주 청년을 위한 ‘청년 전월세결합보증’도 새로 만든다. 지금까지는 전세보증과 월세보증 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세와 월세 대출을 한 번에 묶어 보증받을 수 있다. 월세대출 방식도 매달 자동으로 대출이 실행되던 방식에서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바뀐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최대 2억원, 신혼·유자녀는 3억원)로 늘리고 보증비율은 100%까지 높인다. 지방·저소득 청년에게는 이차보전 혜택도 더한다. 연 4조5000억원 규모로 2년 한시 공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 감면폭, 오피스텔 편입 시기 등 세부 조건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조율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며 “두 상품 모두 2년 한시로 우선 시행한 뒤 성과를 봐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미래적금·우리아이자립펀드 등 다른 청년 자산형성 지원책과 맞물려 주거와 저축을 아우르는 청년 정책금융 패키지가 완성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