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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엑시노스, 2분기 점유율 9% 기록…갤럭시S26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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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9.18 14: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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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출하량 점유율 9% 기록…전년比 3%P ↑
퀄컴·미디어텍은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감소 기록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점유율이 9%를 기록했다. 조사가 시작된 2024년 이후 최대치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삼성전자 엑시노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9%로, 전분기(7%) 대비 2%포인트 늘어났다. 전년 동기(6%) 대비로는 3%포인트 확대됐다.

스마트폰의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시스템LSI가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가 제조하는 반도체 칩이다.

삼성 엑시노스, 2분기 점유율 9% 기록…갤럭시S26 덕분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출하량 증가는 프리미엄과 중가 부문에서 동시에 이뤄졌다”며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갤럭시 S26 기본형 및 플러스 모델에 탑재된 엑시노스 2600이 출하 확대를 이끌었고, 중가 부문에서는 갤럭시 A57에 탑재된 엑시노스 1680과 갤럭시 A37에 탑재된 엑시노스 1480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미디어텍(31%)이다. 대만의 미디어텍은 2분기 전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주류 및 보급형 부문 출하량이 줄었고, 프리미엄 부문도 디멘시티 9000 시리즈 탑재 기기 판매 둔화 영향을 받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이어 퀄컴(23%), 애플(19%) 순이다. 퀄컴은 일부 지역의 갤럭시S26 기본형의 엑시노스 2600 채택과 메모리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애플은 아이폰 17 시리즈, 특히 프로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칩셋 출하량이 소폭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메모리 비용 상승과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보수적 재고 운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며 “미디어텍과 퀄컴의 출하량 감소는 이 같은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반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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