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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대기업 손잡고 'K-뉴딜 아카데미' 가동…청년 440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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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6.23 12:00:03

삼성·SK·LG 등 30여개 기업 참여
반도체·AI·첨단제조 등 39개 과정 운영
교육비 전액 지원·월 최대 50만원 수당 지급
대한상의, 모집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삼성,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손잡고 미취업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대규모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기업이 보유한 산업 현장 노하우를 직접 전수해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실무형 인재 확보 기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사진=대한상의)
대한상의는 정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운영지원센터로 선정돼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청년 직무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 SK, LG, 한화, 롯데, KT 등 30여개 기업과 업종·지역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다.

K-뉴딜 아카데미는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화학, 첨단제조 등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총 39개 특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체 교육 과정의 절반 이상을 기업 현장 실무 교육으로 구성해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업들은 자체 교육 인프라와 멘토링 시스템도 제공한다. 직무 교육뿐 아니라 취업 역량 진단을 통한 커리어 설계, 기업 현장 체험, 현직자 멘토링, 경진대회, 직장인 기본 소양 교육 등도 함께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삼성의 ‘청년희망배움터’, SK하이닉스의 ‘Hy-Po(K-뉴딜 반도체 아카데미)’,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의 ‘Let’s Grow with LG‘,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의 ’Ocean QM DX Academy‘, 롯데지주의 ’Lotte Lift‘, KT의 ’ICT AX 아카데미‘ 등이 마련됐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약 900만원 상당의 교육 프로그램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일정 출석 요건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매달 훈련 참여 수당이 지급된다. 수당은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50만원 수준이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총 4400명을 선발한다. 대한상의는 장기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거나 구직을 중단한 ’쉬었음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대하고, 비수도권 청년에게도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운영지원센터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부터 교육생 모집·홍보, 행정 지원까지 담당한다. 또 교육 수료 이후에도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청년들이 실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상신 대한상의 K-뉴딜 아카데미 운영지원센터장은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건강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대한상의의 목표”라며 “K-뉴딜 아카데미가 청년에게는 사회진출의 발판이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청년 일자리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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