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유주상 대신 UFC 326 출격...2연패 끊고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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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3.03 11:15:12

7개월 동안 미국서 생활하며 훈련
상대는 페루 출신 무에타이 타격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30)이 부상으로 빠진 유주상을 대신해 옥타곤에 오른다. 2연패 탈출을 노린다.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65.8kg) 우승자인 이정영(11승 3패)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6: 할로웨이 vs 올리베이라 2’ 언더카드에서 가스톤 볼라뇨스(페루·8승 5패)와 맞붙는다.

지난해 5월 UFC 315에서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에게 패한 뒤 10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UFC 파이터 이정영(오른쪽). 사진=UFC
이정영은 UFC 입성 후 1승 2패에 그쳤다. 2연패 충격 속에 은퇴까지 고민했지만 재기를 택했다. 지난해 8월 미국 애리조나로 건너갔다. 격투기 명문팀 파이트레디에서 7개월간 머물면서 훈련을 소화했다. 며칠 떠는 몇 주동안 머무는 단기 캠프가 아니라 아예 미국에서 긴 시간 생활을 했다.

파이트레디는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를 배출한 팀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늘 미국 전지훈련을 소화했던 곳이다. 정찬성의 타격코치였던 한국계 미국인 에디 차가 이정영의 적응을 도왔다.

이번 출전은 대체 카드다. 이정영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카바나’에 출전한 훈련 파트너 다니엘 젤후버(멕시코)를 돕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발가락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된 유주상의 대체 선수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

상대 볼라뇨스는 12세부터 무에타이를 수련한 타격가다. 50전 이상을 치렀고 여러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벨라토르를 거쳐 UFC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밴텀급에서 활동하다 4년 만에 다시 페더급으로 복귀한다.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이정영은 11승 중 4KO, 볼라뇨스는 8승 중 6KO를 기록했다. 그래플링도 변수다. 주짓수 블랙벨트인 이정영은 서브미션 능력을 갖췄다. 반면 볼라뇨스는 UFC 4경기에서 모두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42%에 불과하다. 그라운드 공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이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 BMF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미국)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멕시코)를 상대한다. BMF 챔피언은 UFC가 인정하는 공식 타이틀은 아니지만 ‘가장 화끈한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UFC 326: 할로웨이 vs 올리베이라 2’는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TVING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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