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연결 기준)’에 따르면, 결산법인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00개사의 영업이익은 15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매출액도 273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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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8조7000억원으로 23.5% 감소했다. 영업외 비용 증가로 실제 주머니로 들어온 돈이 줄어든 것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6.7%에서 5.6%로 줄었고, 매출액 순이익률도 전년도 5%에서 3.2%로 감소했다. 1000원 어치 물건을 팔면 매출원가와 판관비 등을 빼 56원 정도를 남기고, 세금까지 떼면 약 32원이 주머니로 들어온다는 의미다.
분석 대상 1100사 중 754사(68.5%)가 흑자를 기록했다. 754사 중 92사는 전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됐다. 662사의 경우 2사업연도 연속으로 흑자를 실현했다. 적자 기록 기업은 346사(31.5%)였다. 이 중 110사는 전년 흑자에서 지난해 적자로 전환됐다. 236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업종별 매출액은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IT, 제조업에서 각각 0.8%, 11.4%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IT 부품 제조 중심의 IT 하드웨어 업종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18.5%, 23.0% 각각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반도체 제조업의 호황 등으로 IT 하드웨어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전기 6.4%에서 6.7%로 상승했다.
엘엔에프, 다산네트웍스(039560), 더블유씨피(393890), 포스코ICT(022100) 등 2차전지와 IT 기업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엘앤에프(066970), 심텍(222800), 동진쎄미켐(005290)이 IT 업종 중에서 영업이익 증가 ‘톱3’에 포함됐다. 2차전지 업종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제조업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IT 하드웨어 업종에서 매출액이 15.9%, 영업이익이 26.0%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중 운송장비·부품업 매출액은 15.1%, 영업이익은 139.8% 각각 늘었다. 기계장비업의 매출액도 19.6%, 영업이익도 83.1%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넥스틴(348210)으로 조사됐다. 넥스틴의 영업이익률은 49.16%로 전년 동기 대비 10.52%포인트 높아졌다. 케어젠(214370)(48.66%), 클래시스(214150)(48.57%), 랩지노믹스(084650)(45.73%), 휴마시스(205470)(45.56%)가 뒤를 이었다.
부채 비율은 108.4%로 전년대비 1.1%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200조4469억 원으로 전년대비 10.4%(18조8342억 원) 증가했다. 코다코(046070)의 부채 비율이 3379.03%로 가장 높았다. 부채 비율이 가장 낮은 상장사는 2.40%를 기록한 클라우드에어(036170)(036170)가 차지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부문)’ 소속 기업 46곳의 실적은 다른 코스닥 기업들보다 좋았다.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들의 작년 영업이익은 14.6% 증가해 전체 평균(0.8%)을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추린 것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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