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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 기술 미국 특허 등록

노희준 기자I 2019.07.25 15:10:37

수지상세포, T세포에게 암세포 공격 지시…항원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 개발 가능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약회사 JW신약(067290)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자가 면역세포의 하나인 수지상세포 치료제 제조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항원(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한 세포다.

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과 그에 따라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

JW크레아젠은 자가 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약물전달기술(CTP)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CreaVax)’를 개발하고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만큼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를 2015년 취득했고 유럽, 중국,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한편, JW크레아젠은 현재 임상 3상 중인 간암치료제(CreaVax-HCC)와 임상 1/2상 중인 교모세포종치료제(CreaVax-BC)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 조직 안에 있는 신경교세포에 발생한 종양이다. 종양 가운데 악성도가 가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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