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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경로는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이다. 거래소 회원 정보가 포함됐는지와 구체적인 유출 정보의 종류·규모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빗썸은 이번 사고에 앞서 금융당국의 보안 자체점검에서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데일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5대 원화마켓거래소 IT 자체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빗썸과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12개 항목 중 각각 1개를 미흡으로 평가했다. 두 곳 모두 최신 보안패치 적용 여부를 미흡 항목으로 꼽았다. 다만 보안패치 미적용과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참조 이데일리 10월17일자 <침해사고 난 고팍스에 빗썸까지 ‘최신 보안패치 미적용’>)
해당 점검은 금융권에서 침해사고가 잇따르자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실시됐다. 금감원은 업비트·빗썸·디지털엑스·코인원·고팍스 등 5대 원화거래소에 외부 노출 시스템 관리, 실시간 보안관제, 보안패치 적용과 기술지원이 끝난 장비 관리, 공격자 IP 차단 등 12개 항목을 점검하도록 했다.
금융권에서 시작된 침해사고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에서 침해사고가 확인된 업체가 총 16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시 추가로 확인된 5곳에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와 코인마켓 거래소 프라뱅이 포함됐다.
두 거래소가 밝힌 사고 양상은 달랐다. 고팍스는 한 자릿수 고객 계정에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가 있었으며,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이용한 접근 시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프라뱅에서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프라뱅은 지난 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2일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고객 약 2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등 12개 항목이다.
한편, 이날 대신증권에서도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7일 대신증권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개설 연계서버에 대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징후가 포착됐다. 이후 현재까지 총 3만849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