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호문화재단은 “다양한 악기군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을 조명하고 지원하기 위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역사상 처음으로 성악가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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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김태한은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베를린 슈타츠오퍼 오페라 스튜디오 멤버를 거쳐 현재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극장의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바리톤 김태한은 ‘페르소나’(Persona)를 주제로 내년 네 차례 무대를 채운다. 페르소나는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으로, 한 사람이 무대 위와 일상에서 드러내는 여러 자아를 가리킨다. 그는 노래를 통해 자신 안에 깃든 다양한 페르소나들을 무대 위로 불러낸다는 계획이다.
첫 무대는 2026년 1월 8일 ‘2026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다. 모차르트, 푸치니, 샤를 구노 등 총 9명의 작곡가들이 쓴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한 무대에 모아 들려준다. 이어 소프라노·테너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4월23일), 프랑스 가곡(7월2일), 마지막 10월 15일은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외에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내한 공연을 비롯해, 차세대 스타를 만나보는 금호라이징스타에 클라리네티스트 박상진,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 비올리스트 이해수, 피아니스트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가 함께한다.
브람스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공연도 열린다. 피아니스트 윤홍천,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첼리스트 문태국·피아니스트 박재홍의 삼중주 무대 등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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