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AWS 마켓플레이스, 한국 법인 직접 등록 가능해져

김현아 기자I 2025.04.02 16:26:2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가 2일 AWS 마켓플레이스의 한국 확장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제품을 등록하려면 미국 법인이나 미국 등록 대행 파트너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확장을 통해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및 채널 파트너가 한국 법인 명의로 직접 등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WS코리아의 채널 파트너인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SK C&C 등은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에 미국 등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고객이 다양한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손쉽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 플랫폼이다.

AWS는 이번 한국 확장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결제 시 한국 원화와 미국 달러 중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아졌다.

AWS는 한국 내 ISV들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직접 판매자로 등록하고, 유연한 과금 모델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된 점을 강조했다. 채널 파트너들은 ‘CPPO(Channel Partner Private Offer)’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맞춤형 계약이 가능해졌다.

맷 얀치신 AWS 마켓플레이스 및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전 세계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장과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내 AWS 채널 파트너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WS의 공동 영업 기회와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활용해 전 세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인 네오사피엔스 감태수 대표는 “타입캐스트의 글로벌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도 “AWS를 통해 자사의 LLM ‘루시아’를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