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내부적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부터 임원 등을 대상으로 조직개편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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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기존 CFO였던 박학규 사장이 지난달 27일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미니 컨트롤타워 격인 삼성전자 사업지원TF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CFO직을 누가 맡을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CFO는 각종 투자, 전략 등과 관련한 자금 계획을 전사적으로 관리하는 ‘곳간지기’다. 그동안 미래전략실 출신의 핵심 재무라인 인사들이 주로 CFO를 맡아 왔다. 특히 이번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트럼프 2기 출범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CFO 역할론에 이목이 쏠려 왔다.
신임 CFO인 박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미래전략실 출신 인사다. 네트워크사업부,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업지원TF 등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