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은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반성과 사과 한마디 없었다”면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들이댄 죗값, 헌법파괴로 나라를 위기로 내몬 죗값은 반드시 치러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비호하고 내란에 동조하며 국가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을 키운 씻을 수 없는 큰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흔들리면 경제도 흔들린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넉 달간 뼈저리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일상이 위협받지 않고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나라, 흔들리지 않는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라면서 “내란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과 성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의 잔불도 확실하게 꺼야 한다”면서 “의원들께서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나서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또 그리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국민이 일군 빛의 혁명을 완수하는 것이 민주당의 책무”라면서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더불어 민주당이 더욱 단단히 지키겠다. 국민의 삶을 돌보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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