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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구 소득의 절반 이상(61.9%)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은 336만 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근로소득은 지난해 2분기(3.9%) 이후 6분기 연속 증가세다. 같은 기간 사업소득은 98만 9000원(0.2%), 이전소득은 92만 3000원(17.7%)를 기록했다. 특히 이전소득 중 공적이전은 소비쿠폰 지급 영향으로 40.4% 급증하며 이전소득 증가를 이끌었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294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음식·숙박(4.1%), 기타상품·서비스(6.1%), 교통·운송(4.4%)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교육(-6.3%), 오락·문화(-6.1%), 식료품·비주류음료(-1.2%) 등에서 지출이 감소했다. 실질소비지출은 0.7% 줄었다. 전분기(-1.2%)보다 감소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 분위기다.
서지현 국가데이터 가계수지동향과장은 “통상 3분기에 추석이 있는데 다음 분기로 넘어가면서 추석에 지출해야 됐던 것들이 조금 감소되는 형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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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과장은 “가계흑자액 최대 증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0% 늘어난 131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112만 6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0% 증가했다. 다만 처분가능소득에 비해 소비지출 증가율이 낮아 평균소비성향은 11.6%포인트 하락한 123.1%다.
같은 기간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0.4% 증가한 1158만 4000원을 기록했고, 처분가능소득은 0.9% 늘어난 906만 6000원이다. 평균소비성향은 1.3%포인트 떨어진 54.9%다.
경상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처분가능소득을 가구원 수에 따라 조정한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5분위 계층의 평균소득을 1분위 계층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07배를 기록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숫자가 높을수록 빈부격차가 커졌다는 뜻으로, 전년(5.69배)이나 2023년(5.55배)보다는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