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의 투르크멘바시에 있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해 우리 기업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 LG상사 등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30억달러 규모의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양국 간 경제협력의 역사를 새로 쓴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에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막의 더위와 모래폭풍과 싸우며 47개월간 기적을 만들어내신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사막 한복판에 웅장하게 지어진 축구장 140개 규모의 초대형 ‘은빛 공장’을 보니, 양국 간 경제협력의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양국 수교 이래 가장 최대규모의 에너지 플랜트 협력사업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단지로서, 약 30억 달러가 투자되고, 하루 평균 5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었다”며 “또한 한국의 기업들과 정책금융기관, 양국 정부 등 양국의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루어낸 성공적인 협력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 컨소시엄은 그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여러 사업을 완벽하게 시공함으로써 현지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키얀리 플랜트 공사에서도, 자신이 맡은 구간뿐 아니라, 다른 구간을 맡은 현지 기업의 어려움까지도 발 벗고 도와줘 전체 사업의 공기를 맞출 수 있었다고 들었다. 한국의 대통령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
이어 “건설 과정에서 양국 기업과 근로자 모두 완벽한 ‘안전’과 ‘상생’을 실천한 점도 크게 칭찬하고 싶다”며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사업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124개에 달하는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용접기술·전기계장 교육센터’를 개소해 230여 명의 투르크메니스탄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우리 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현지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는 양국 간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향후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잠재력은 자원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제는 가스화학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 나가, 유라시아 대륙의 ‘수송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유라시아 대륙과의 연계성을 증진하는 한국의 ‘신북방정책’과도 맥이 닿아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저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과 사이에 양국이 유라시아 대륙의 연계를 통해 함께 번영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 국토관리, 보건의료, ICT, 환경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사업도 함께 발굴해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부터 나서서 해외에서 일하는 우리 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에는 ‘많은 사람이 밟고 지나가면 길이 된다’는 공통된 속담이 있다. 사막 한가운데서 여러분이 4년여간 밟고 지나간 이곳은 이제 양국 관계 발전이라는 새로운 길이 되었다”며 “사막의 혹독한 환경에서 진화해, 천리길을 달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테케’처럼, 양국이 공동 번영의 미래를 위해 함께 전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컴맹 어르신도 불장 참전…5대銀 ETF 석달새 22.5조 불티[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080037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