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新공법으로 中 LFP 양극재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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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I 2026.03.11 11:56:59

11일 인터배터리서 도슨트 투어 진행
자체 원료 조달로 원가경쟁력 강화
전고체·휴머노이드·드론 등 시장 개척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중국보다 더 싸고 더 빠르게 제조가 가능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신공법을 개발하고 있다.”

남상철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이같이 말했다. 남 센터장은 “현재 원가를 계산해보면 중국보다 우리가 더 비싸지만, 자체 원료를 사용하는 신공법은 굉장히 빠른 시간에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다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저가 LFP 공세에 맞설 신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11일 포스코퓨처엠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에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가운데)남상철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장이 질의응답 하는 모습.(사진=김성진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개발 중인 신공법은 현재 연구개발(R&D) 단계로, 주원료인 전구체를 자체적으로 조달해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로서는 중국 제품을 활용하는 것보다 원가경쟁력에서 밀리지만, R&D가 성공하고 2028년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에는 역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 센터장은 “신공법을 적용하기 전까지는 중국과 협력해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동시에 중국 제품을 변형한 고밀도 LFP를 만드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도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뤄냈다. 이미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은 끝난 상태로, 파일럿 단계에서 고객사에 수백㎏ 규모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업체 팩토리얼과 함께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상태다.

전기차뿐 아니라 드론이나 휴머노이드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남 센터장은 “팩토리얼이 휴머노이드와 드론에 들어가는 전지에도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를 사용해 전지를 만들고 있고, 상용화 시점은 2028년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다른 셀 업체와도 휴머노이드에 적용되는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는 실리콘 음극재 역시 기술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유승재 포스코퓨처엠 센터장은 “고객사들과 상용화 계획과 물량을 협의하는 단계”라며 “발전된 형태의 실리콘 음극재를 전고체 전지에 채택될 수 있도록 파일럿 단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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