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국민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통신 재난·장애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하여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량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 훈련을 직접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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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SDS는 배터리실의 화재 상시 모니터링 체계, 전력망 이원화 등 데이터센터 보호 체계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서비스 다중화 등을 통한 통신장애 예방·대응체계를 시연했다.
과기정통부에서 실시한 토론훈련에서는 국가중요통신망을 활용한 현장 위성중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상황보고, 재난관리 주관기관의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위기경보 발령 및 단계별 대응절차, 유관기관간의 협력체계 등 현장 위기대응 능력과 범정부 대응?소통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였다. PS-LTE는 공공안전에 관련된 재난 대응·복구를 위한 통신수단이다.
유상임 장관은 안전한국훈련에 앞서 전쟁 등 국가의 재난·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상황지휘를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설치·운영하는 국가중요통신망을 긴급 점검했다. 위성중계 차량과 통신망의 두뇌 역할을 하는 운영센터를 점검해 상시 통신 소통체계를 확인했다.
이날 안전한국훈련에서는 국가중요통신망을 활용해 위성중계 차량이 수원 삼성SDS 현장에 투입돼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입체감 있는 훈련과 함께 지휘부의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유상임 장관은 “디지털 심화 사회에서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와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전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강조하면서, “주기적인 재난 예방 훈련을 통하여 안전 대응 역량을 내재화하고, 시스템적으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