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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실적은 은행보다 증권사에서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당초 배정받은 물량이 판매 도중 소진됐다. 온라인 판매도 오프라인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권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NH농협은행이 당초 목표 물량의 91%를 판매하며 선전했지만 다른 은행 상당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남은행과 iM뱅크, 광주은행은 최초 배정 물량 대비 판매율이 30% 미만에 그쳤다.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은 30~50%, 신한은행은 50~60% 수준이었다.
은행과 증권사 간 판매 실적에 차이가 벌어지면서 펀드 운용사들도 물량 조정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판매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판매사별 배정 물량을 재조정했다. 판매가 부진한 곳의 물량을 수요가 많은 판매사로 돌려 모집 실적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000억원을 모집하는 상품이다. 투자금을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구조로, 투자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율은 투자금액 3000만원 이하 구간에 40%, 3000만원 초과~5000만원 구간에 20%, 5000만원 초과~7000만원 구간에 10%가 적용된다. 소득공제 한도는 최대 1800만원이다. 배당소득에는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9.9%의 분리과세가 최대 5년간 적용된다.
다만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한 번이라도 해당했다면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된다. 세제혜택 없이 일반계좌로 가입하는 것은 가능하다.
가입 한도는 전용계좌 기준 1인당 연간 최대 1억원이며, 5년간 총 2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일반계좌는 연간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판매사에 따라 10만원 또는 100만원으로 다르다.
금융위는 남은 이틀 동안 약 1475억원을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모집 목표액인 600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 15일 오후 5시 이전이라도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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