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근' 이종호 보석 재요청…지난달 청구는 기각

최오현 기자I 2025.12.02 14:18:41

지난 8월 변호사법위반 혐의 구속기소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보석을 요청했다. 10월 신청한 보석청구가 지난달 3일 기각된데 이어 또 다시 불구속 상태 재판을 요청한 것이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 10월 12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에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 심문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오는 16일 공판 기일이 예정돼있어 이날 보석 심문이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 씨에게 형사재판에서 집행유예 선고에 그치도록 힘써주겠다며, 2022년 6월∼2023년 2월께 25차례에 걸쳐 약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씨를 설득하고 국회의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등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정계·법조계 인맥을 동원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첫 공판에서 이 전 대표 측은 금품을 수수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깊이 관여된 인물로 보고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월 구속 직후 법원에 구속 적법성과 구속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사도 청구했다가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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