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022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처음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트레이딩 본부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지난해 별도 총순영업수익 중 트레이딩을 포함한 자산운용 부문이 29% 비중이다.
메리츠증권은 트레이딩북을 건전하게 관리하고 수익 창출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우선 유동성이 확보되는 국채 및 통안채 중심으로 대부분의 트레이딩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있다.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없는 자산들로 구성했다.
메리츠증권의 경영진들은 트레이딩북의 리스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트레이딩북의 전략적 자산배분 및 파생상품을 활용한 헤지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트레이딩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각 시장마다 마켓메이커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국채 전문 딜러(PD),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유동성 공급자(LP), 상장지수펀드(ETF) LP 및 상장지수증권(ETN) 운용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차액결제거래(CFD) 및 상장지수증권(ETN) 등의 트레이딩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국내 최초 상품들을 다수 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2021년 ETN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말까지 62종의 ETN을 출시해 2년 연속 증권업계 상품 발행 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형 상품을 통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전체 ETN 시장에 상장된 38종의 채권형 ETN 중 36종이 메리츠증권에서 상장한 종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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