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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로 대우조선 매각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큰 만큼 눈앞에 닥친 현장 실사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 관계자는 “이번 물적분할은 대우조선 매각을 본격화하려는 사전작업 성격이 있다고 판단해 현대중공업 노조와 함께 행동했다”며 “물적분할이 통과된 만큼 이제 대우조선 매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현장 실사 저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처럼 지역사회나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연대해 매각 저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노조와 함께 추후 대응 계획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 분할안건을 통과시켰다. 당초 주총은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예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개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주총 시작 40분 전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현대중공업 노조는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약 3% 주식을 보유한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주총에서 의견표명을 하기는커녕 참석조차 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주주총회는 적법하지 않고, 위법한 주총에서 통과된 안건 역시 무효”라며 소송 방침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