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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300선 찍고 하락 전환…7900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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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7.06 13:30:42

1%대 하락세…장중 7815.53까지 ‘뚝’
외인·기관 모두 1조원대 ‘쌍끌이 매도’
슈퍼위크에도 삼전·닉스 상승 폭 반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6일 코스피가 8300선까지 치솟았다가 7800선대로 내려앉는 등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등 대형 이벤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1조원대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54포인트(1.48%) 내린 7968.4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8.48포인트(1.22%) 상승한 8186.82에 출발한 뒤 8200선과 8300선을 차례로 넘어섰다. 장중 한때는 8237.26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으며 장중 7815.53까지 내려앉았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의 ADR 나스닥 상장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으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엇갈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가 핵심 이벤트”라며 “메모리 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를 크게 상회할 경우 AI 관련주로의 집중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기대를 다소 밑돌 경우 최근 나타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2조251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344억원, 1조11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전기·가스, 보험 등이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 제약,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은 장 초반 동반 강세였으나 현재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2000원(0.65%) 오른 31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8만8000원(3.63%) 내린 23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005380)(0.61%), 삼성생명(032830)(0.78%), 삼성물산(028260)(2.42%) 등은 상승세다. 반면 SK스퀘어(402340)(-5.92%), 삼성전기(009150)(-9.55%), LG에너지솔루션(373220)(-3.31%)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26포인트(3.60%) 내린 837.15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1포인트(0.23%) 내린 866.40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29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7억원, 14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나란히 약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8500원(2.49%) 내린 33만30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600원(3.70%) 하락한 11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2.8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74%), 주성엔지니어링(036930)(-5.92%), 코오롱티슈진(950160)(-5.87%) 등이 하락세다. 반면 HLB(028300)(0.83%), 펩트론(087010)(3.49%)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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