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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자력 진출 실패…홍명보호, 남아공전 졸전 끝 충격패[북중미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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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6.25 11:56:51

조별리그 최종전서 0-1 패배
1승 2패 조 3위로 떨어져
12개 조 3위 중 8개 팀 32강 합류
다른 조 3위 결과 지켜봐야

[몬테레이(멕시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덜미를 잡히는 충격적인 경기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한국이 남아공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한국이 남아공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졌다.

1승 2패가 된 한국(승점 3)은 남아공(1승 1무 1패·승점 4)에 밀려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무승부만 거둬도 32강에 직행할 수 있었으나 조 최하위로 꼽힌 남아공에 졌다. 같은 시간 멕시코가 체코를 3-0으로 잡은 덕에 최하위로 떨어지는 상황은 피했다. 한국을 꺾은 남아공은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조 3위가 된 한국은 다른 조 3위의 조별리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1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조 3위 12개 팀 중 성적이 좋은 8개 나라가 32강행 막차를 탄다.

이날 기준 한국은 각 조 3위 중 4위에 있다. 보스이나 헤르체고비나, 스웨덴, 크로아티아가 한국에 앞서 있다.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 간의 순위도 바뀔 수 있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한국이 A조 3위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한국이 A조 3위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선발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선발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한국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 오현규(베식타시)를 중심으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나섰고 허리에는 이태석(빈),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설영우(즈베즈다)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이기혁(강원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꼈다.

지난 19일 멕시코전과 비교해 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재성(마인츠), 김문환(대전)을 대신해 오현규, 황희찬, 이태석이 대신 나섰다.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찼다.

경기 시작부터 한국이 남아공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분 이강인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잘 돌려놨지만 골문 앞에 있던 수비수 몸에 맞았다. 남아공도 반격했다. 전반 3분 뒷공간을 노린 한 번의 패스가 렐레보힐 모포겡에게 향했으나 터치가 길었다. 2분 뒤 모포겡의 슈팅은 수비진이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오현규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오현규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다시 한번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설영우의 크로스가 오현규를 스쳐 지나갔다. 반대편에 있던 이태석이 다시 문전으로 보냈고 이강인의 왼발 슈팅까지 연결됐으나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한국이 남아공의 공세에 흔들렸다. 전반 18분 한국의 압박을 풀어 나온 남아공이 뒷공간을 공략했다. 타펠로 마세코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까지 나왔으나 이기혁이 태클로 슈팅을 막아냈다. 1분 뒤엔 오스윈 아폴리스의 중거리 슈팅까지 허용했으나 김승규가 잘 잡아냈다.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수비진의 패스 실수로 남아공이 역습에 나섰다. 탈렌트 음바타의 슈팅을 김승규가 막아냈다. 문전에 떨어진 공을 에비던스 막고파가 재차 슈팅했으나 또다시 김승규가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잡아냈다. 전반 38분에는 공격진에서 공을 뺏긴 뒤 역습을 허용했다. 마세코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위로 떴다.

슈팅 수 4회 대 10회, 유효 슈팅 수 0회 대 3회의 수치가 대표팀의 전반전을 요약했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한국이 선제 실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한국이 선제 실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한국 벤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이 열린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 한국 벤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황희찬, 백승호, 이태석을 대신해 손흥민, 김진규(전북),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한국이 모처럼 남아공 골문을 향했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가 올려준 공을 오현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불안불안하던 한국이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마세코의 왼발 슈팅에 선제 실점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국은 박진섭(저장), 조규성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남아공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다른 조의 결과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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