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께 유정복 시장은 영종도 쪽 제3연륙교가 끝나는 지점의 하부 전망대를 방문해 친수공간과 충돌방지공, 보행데크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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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월 만에 본공사 마쳐
총사업비 7700억원이 투입된 제3연륙교는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교량으로 인천~서울 간 교통망 완성과 인천이 세계 10위권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시는 전망했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등 수도권 서부지역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영종·청라지구의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투자유치 활성화와 공항경제권 발전을 이끌고 인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1년 12월 착공한 제3연륙교는 당초 예상보다 6개월 앞당겨진 48개월 만에 본공사를 마쳤다. 효율적인 공정 관리를 통해 국가 기간시설 건설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는 포스코가 개발한 교량용 특수강재인 HSB를 주탑, 거더, 케이블 등에 적용하고 주탑 대블록 설치와 모듈화 공법을 적용했기에 가능했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일반적인 콘크리트 주탑 대신 강재 주탑을 시공함으로써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제3연륙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완공했다. 청라 측 주교량(경간장 560m,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기존의 ‘역 Y자’ 형식을 탈피해 세계를 향한 관문을 상징하는 ‘문(門) 형식’의 사장교로 설계해 독보적인 심미성을 갖췄다. 92.4m 높이에 달하는 대블럭 강재 주탑은 국내 해상교량의 기술력 향상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영종 측 사장교(경간장 280m, 시공사: 한화건설 컨소시엄) 역시 도로 곡선 구간 내에 위치한 국내외 보기 드문 사장교로, 고도의 설계 기술과 정밀한 형상관리를 통해 시공되었다. 이 구간은 다리 상판이 직선이 아닌 수평 곡선을 이루며 놓여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미학적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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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는 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서해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만든다. 세계 최고 높이(184.2m) 주탑 전망대와 수변 데크길, 야간 경관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주탑 상부 전망대를 비롯해 상판 아래 하부 전망대, 주탑 하부의 친수공간 등 다양한 각도에서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꼭대기 주탑 외부에 스릴 넘치는 체험형 관광시설 ‘엣지워크’도 설치된다. 세계 기록에 인증된 교량 전망대를 브랜딩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교량 하부에 국내 유일의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한 바다영화관을 구축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교량 남측에는 도보·자전거 겸용 도로가 마련되며 중간에 바다 조망 전망대 5개소가 설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제3연륙교는 길이 4.68㎞,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건설돼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장한다. 최첨단 전면 무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주탑 양쪽에 투신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동절기 결빙 사고 예방을 위해 주탑 구간에 염수 분사 장치를 적용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인천시는 내년 1월4일 제3연륙교 개통 기념행사를 하고 다음 날인 5일 오후 2시 정식 개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