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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새로 전망치를 발표할 텐데, 이런 높은 성장세 때문에 내년 물가도 8월 말 전망인 2.5%보다 조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에 해당하는 통화정책을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3.3%, 내년 성장률을 2.9%로 제시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전망했다. 이번 발언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물가 전망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동시에 높아질 경우 물가 안정을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전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 만큼 그간의 정책 효과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 총재는 이날 국감에서 지난 두 차례 금리 인상의 효과를 살펴본 뒤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취지인지를 묻는 김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시장에서 향후 기준금리의 최종 수준으로 연 3.50~3.75%가 거론되고 있다며 강한 성장세에 따른 물가와 부동산, 가계부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 총재는 이날 최종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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