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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 97.2%는 체감 수준이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연구소는 현장의 위기감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경영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는 높아진 원가 부담과 내수 감소를 꼽았다. 공급과 수요 측면으로 나눌 때 비용 및 공급 측면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49.4%) △원자재 수급 문제(12.7%) △유가 상승(11.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시장 및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감소(30.1%) △거래처 주문 감소 및 취소(28.5%) 등 순이었다.
여성기업의 89.5%가 매출 감소를 예상하는 등 수익성 악화 지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비책 마련은 여전히 부족했다. ‘이미 대응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8.1%에 불과했다. 43.1%의 기업은 ‘방안이 필요하나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회복기간에 대해서도 6개월 이상 소요될 것(△6개월~1년 30.9% △1년 이상 30.3%)이라는 전망이 전체의 60%를 넘었다. 사태 장기화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
여성기업들은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직접 지원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45.3%) △금융지원(42.6%)을 꼽았다. 간접 지원으로는 △법·제도 및 규제 관련 애로 해소 지원(38.9%) △경영 전략 및 위기 대응 컨설팅(38.5%) 등을 요청했다.
박창숙 여기종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중동 사태라는 대외적 리스크가 국내 여성기업의 경영 생태계를 얼마나 위태롭게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기업 스스로의 노력을 넘어선 정부 차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투입과 금융 규제 완화 등 실효성 있는 안전망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