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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에 ‘피지컬 AI’ 접목…친환경 장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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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6.04.28 12:03:42

원광에스앤티와 협력해 글로벌 사업화 추진
비정형 폐패널 인식·자동 대응 기술로 수율 개선
고부가 장비로 포트폴리오 전환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아이텍(382480)은 ‘피지컬 AI’를 통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초정밀 부품 제조와 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을 결합한 피지컬AI 솔루션을 통해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아이텍과 원광에스앤티가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 장비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지아이텍)
지아이텍은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와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 장비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아이텍은 피지컬 AI 기반 장비 고도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유지보수(O&M)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는 수명이 종료된 모듈에서 알루미늄, 실리콘 메탈 파우더, 구리 등 고순도 자원을 추출하는 핵심 공정이다. 제조사별 규격이 다르고 파손 상태가 제각각인 폐모듈이 많아 장비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피지컬 AI’의 정밀도가 자원 회수 품질과 수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패널 재활용 시장은 2025년 약 4억6000만 달러에서 2030년 약 11억2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9.5%에 달한다.

지아이텍은 초정밀 하드웨어 제어 기술에 자체 AI 비전 검사 솔루션 ‘라비드 AI(RAVID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시스템을 적용했다. 비정형 폐패널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춰 장비 동작을 최적화함으로써 절단과 분리 공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수율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기존 장비가 일률적 물리 작동에 그치며 발생하던 자원 손실과 공정 오류를 줄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양사의 글로벌 진출 공조 역시 실제 양산 라인의 가동 환경을 고려해 지아이텍 미국 현지 법인 인프라를 투입한다. 이동식 재활용 장비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원광에스앤티의 해외 확장에 맞춰서다. 신규 장비의 사후관리(A/S)와 O&M 체계를 구축, 대형 설비 수출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현지 대응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단순한 소프트웨어나 부품 공급을 넘어 글로벌 에코테크 기업과 ‘피지컬 AI’ 파트너로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존 재활용 장비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한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생산 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아이텍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피지컬 AI 기반 신규 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친환경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라인업을 확대해 양산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기존 슬롯다이 중심의 매출 구조를 고부가 지능형 장비와 유지보수 사업으로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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