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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수출 감소 및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 이슈가 있었지만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전년보다 7% 증가한 3640억원을 기록하면서 2021년 전체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동아에스티는 총 6종의 ETC 품목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체 개발한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슈가논(당뇨병치료제)’,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등 3종과 도입품목인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과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 ‘이달비(고혈압치료제)’ 등 3종이 포함된다.
또 동아에스티의 해외수출 부문의 매출은 정부주도 입찰 시장 감소로 인한 항결핵제 및 캄보디아로 보내는 캔형 박카스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3.2% 줄어든 1420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및 진단 부문의 매출은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라 13.9% 감소한 625억원이다.
동아에스티는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사내분비 치료제 ‘DA-1241’와 당뇨병치료제 ‘DA-1229’, 주1회 치매 패치제 ‘DA-5207’,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 등의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중 DA-1241은 글로벌 2상을 준비 중이며 DA-5207은 국내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다. 또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A-8010의 국내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밖에도 지난해 7월 건선치료제 ‘DMB-3115’를 글로벌 제약사 인타스(Intas)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국에서 DMB-3115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