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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원 ‘핑크 피치’ 통했다…스타벅스, 한 달 만에 30만잔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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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7.30 0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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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과일 음료 중 가장 낮은 가격대
구매 회원 중 70%가 2030세대
오후에 커피 대신 리프레셔 음료 수요 높아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4000원대 과일 음료와 할인 쿠폰을 앞세워 여름철 가성비 소비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스타벅스 리프레셔 음료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스타벅스 리프레셔 음료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3일 출시한 ‘핑크 피치 리프레셔’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30만잔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핑크 피치 리프레셔는 톨 사이즈 기준 4900원으로, 현재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과일 음료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대다. 복숭아와 망고, 딸기 풍미에 레모네이드를 더한 제품으로 두 가지 분홍빛 색상이 층을 이루는 게 특징이다.

핑크 피치 리프레셔를 구매한 고객 중 70%가량이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출시 후 한 달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40%, 30대가 31%를 차지했다.

리프레셔는 2022년 국내 첫 출시된 메뉴로, 과일의 풍미를 살린 음료에 천연 카페인을 더해 가볍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음료 카테고리다.

스타벅스는 지난 27일 기존 제품에 코코넛 베이스를 더한 ‘핑크 피치 코코넛 리프레셔’도 출시했다. 톨 사이즈 가격은 5100원이다.

리프레셔 음료는 오전보다 오후 시간대에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리프레셔 판매량의 54%가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에 집중됐다. 반면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는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의 판매 비중이 40%로, 오후 시간대 판매 비중 32%보다 높았다. 스타벅스는 리프레셔의 톨 사이즈 기준 카페인 함량이 약 30㎎으로 비교적 낮아 식후나 오후 시간대에 찾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 혜택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서머 쿠폰’ 2종도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 라떼, 아이스 바닐라 라떼 중 1잔을 선택할 수 있는 음료 교환 쿠폰과 푸드 메뉴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이다.

기존 회원에게는 지난 8일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쿠폰이 지급됐다. 오는 31일까지 새로 가입하는 회원에게도 가입 다음 날 쿠폰을 제공한다. 사용 기한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리프레셔 음료와 서머 쿠폰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여름철 고객들이 음료와 푸드를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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