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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는 이번 투자로 건설 분야에서 약 6500개, 신규와 확장 시설에서 1000개 등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슈는 신규 공장과 증설 설비가 가동되면 미국 사업장이 의약품 수입에서 수출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이번 투자로 켄터키와 인디애나, 뉴저지, 캘리포니아주 등에선 제조와 유통 센터를 확장하고, 펜실베이니아와 인디애나주에는 새 공장을 짓는다. 매사추세츠주에선 심혈관, 신장 및 신진대사 연구를 위한 연구 센터와 함께 체중 감량 의약품을 제조하는 신규 공장을 짓기로 했다.
로슈의 대규모 투자 계획은 트럼프 행정부의 ‘리쇼어링’(국내 복귀) 정책에 보다 적극 대응, 고율 관세 정책을 피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이달 초 미국에서 23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고, 일라이 릴리와 존슨앤존슨도 최근 상당한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토마스 쉬네커 로슈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5년 동안 500억 달러를 투자, 혁신과 성장의 다음 시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미국과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스위스에 31%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의약품을 반도체와 함께 전략 사업으로 규정하고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유엔 무역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 수입된 의약품은 2130억달러로 2014년 730억달러의 세 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와 범위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그 영향 클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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