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커 잡아라”…현대百, 유니온페이 손잡고 애플페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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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2.13 09:53:53

백화점·아울렛 전점포서 이용 가능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이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중국인 개별 관광객(싼커)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외국인 고객 유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진=현대백화점)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중국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협력해 오는 14일부터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전 점포에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한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내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국내 백화점 가운데 유니온페이와 공식 제휴를 맺고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중국인 고객은 실물 카드 없이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도입을 기념해 내년 1월까지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최대 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모바일 결제 수단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니온페이가 운영하는 화웨이페이와 샤오미페이 등도 이르면 6월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중국 현지에서 보편화된 간편결제 인프라를 국내 매장에 적용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결제 시스템뿐 아니라 콘텐츠도 강화한다. 올 상반기 중 더현대 서울 6층에 K뷰티·K패션 전용 팝업 공간을 조성하고, 퍼스널컬러 분석과 티셔츠 커스텀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맛집 정보 앱과 항공·숙박 예약 플랫폼 등을 통해 매장과 F&B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춘절을 앞두고 싼커 방문 증가가 예상된다”며 “외국인 고객이 현대백화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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