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날씨에 피부, 모발 관리 위한 상품 선정
덧바르기 쉬운 ''선스틱''부터 자외선 차단 ''BB'' 인기
코털과 다리털 제모해주는 상품도 주목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습한 무더위는 ‘미(美)의 적’이다. 피부는 거칠어지고 힘없이 처지는 머리카락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유통업계가 다양한 신상품을 앞세워, 아름다워지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일명 ‘그루밍족’의 지갑을 공략하고 나섰다. G마켓과 11번가, GS샵 등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기획자(MD)가 꼽은 올여름 ‘뜨는’ 맨즈뷰티 아이템 ‘TOP5’를 소개한다.
◇ 자외선, 피부톤 동시 잡는 화장품 인기
| 싸이닉 파워 옴므 올인원 플루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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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여성용 화장품을 내놓던 헤라는 작정하고 남성용 화장품을 출시했다. 주인공은 ‘헤라 옴므 스페셜 2종 기획 세트’다. 자외선 차단효과와 노화방지 성분이 들어가 있어 지금과 같은 여름철에 안성맞춤이다. 에센스 성분이 87.2% 함유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스킨, 보습성분과 유분이 균형있게 함유돼 있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에멀션이 한 세트다. 가격은 7만5000원대다.
스킨 하나 바르는 것 마저 버거워하는 남성들에게는 ‘싸이닉 파워 옴므 플루이드’가 제격이다. 스킨, 로션, 에센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투명 젤 타입 제형으로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칙칙한 피부톤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끈적임이 적고 흡수가 빠른 게 장점이다. 가격은 100mL 기준 1만5000원대다.
‘화장품이 아니다. 남자의 도구다’라는 이색적인 광고 문구로 주목 받고 있는 ‘미남프로젝트’의 자외선 차단 스틱 ‘썬틱’은 출시 한 달 만에 올리브영 남성 선케어 카테고리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덧바르기 좋다. 가격은 2만8000원대다.
◇ ‘털털’하고 ‘쾌쾌’한 남성 위한 용품도
| 필립스 코털제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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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족에게는 여름철 모(毛)와 향(香)관리도 고민거리다. 그중에서도 정리하기 까다로운 ‘골칫거리’가 코털이다. 이제 과거처럼 작은 가위를 들고 코를 연신 후비지 않아도 된다. 필립스가 내놓은 ‘필립스 코털제거기 NT3160’는 당김이나 뽑힘 없이 불필요한 코털, 귀털, 눈썹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가격은 1만6000원대다.
| 코이즈미 레그트리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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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를 입자니 수북한 다리털이 신경쓰인다면, 코이즈미 레그헤어 트리머 다리털 정리기(KMC-0281/K)를 사용하면 된다. 장점은 ‘적당한’ 길이로 다리털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3단계로 털길이를 조절해 제모가 가능하다. 가격은 3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