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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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30~40년 동안 동거하던 사이로 A씨는 불치병을 앓는 B씨를 오랜 기간 간호해 왔으며, 최근 이 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파출소에 자수했으며, B씨의 가족에게도 연락해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당일 오후 자택에서 요양보호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생계가 막막하고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