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캐쥬얼 간편식 기업 허닭 허경환(왼쪽) 공동대표가 3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남녀고용평등 유공 포상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유공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여성의 고용기회 확대와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의 확산을 위해 매년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허닭의 2021년 여성 근로자 비중은 전체 임직원 80명 중 71%에 해당하는 57명으로, 2021년 상반기 승진자 23명 중 여성 18명을 승진시키며 채용 뿐 아니라 승진에서도 제약 없는 인사 정책을 실행한 점을 이번 시상 행사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사내에 여성 전용 세면 공간을 확보하며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 퇴근 제도 '프레시데이' ▲여가 생활을 위한 복지 포인트 지급 ▲간식 자판기 운영 ▲자사 및 패밀리사 제품 할인 ▲도서구매비 및 명절 선물 지급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허경환 허닭 대표는 "회사에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인사를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별 없는 고용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허닭 임직원들이 역량을 펼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허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