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로이터 오토모티브 드라이브 비전 리더 부문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요하임 매스 발레오 브레인 디비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최 수석부회장에 대해 “석유·에너지 회사에서 진화한 SK온의 성장을 주도하며 비전 있는 리더십의 본보기를 보였다”며 “그의 리더십 하에 SK온은 미국 남부에 전기차 배터리 벨트를 조성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 자리매김했는데 이런 성과는 기존 석유 회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리더가 탄생한 유일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SK온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지난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SK그룹 에너지·그린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SK온은 전기차 업체 폴스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어센드엘리먼츠와 함께 배출 감축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SK온에 대해 전기차 전환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 중 하나로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배출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이 매년 주최하는 오토모티브 드라이브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혁신과 리더십을 발휘한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헌신, 배출 감축, 혁신, 비전 리더, 여성 리더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지며 각 부문에서 3개 기업 또는 3명의 인물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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