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이어 “‘버티컬 AI(Vertical AI)’는 활용 가능한 데이터가 적고 산업별 맞춤형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매우 커질 것”이라며 “서울공대가 추구하는 수월·융합·창의의 인재상에 들어맞는 우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서울공대는 ‘EXCEL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EXCEL 프로젝트는 학부생 중 매년 초우수 인재 40명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 2000만원과 연구비 1000만원, 지도교수 지도를 3년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인재 선발은 줄세우기식 정량평가가 아닌 다양한 정성평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인 선발 조건과 기준은 현재 공학 인재 육성 TF에서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비전공자의 공대 진입 장벽도 낮췄다. 서울공대는 3년 이상의 기업 근무 경력을 갖춘 학사 학위자가 입학하는, 무전공 개념의 ‘학생설계전공’을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에 신설할 방침이다. 김 학장은 “전공지식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원에서 자기주도형 융합과정을 만들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현장에선 새 정부를 향한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 학장은 국가 주도의 ‘AI혁신연구원’을 설립해 신진 박사 200명에게 5억원 상당의 연봉과 주택을 제공하는 생각과 더불어 이공계 신입생의 1%에 해당하는 초우수 인재 1000명을 매년 선발해 지원하는 ‘한국형 천인계획’을 제안했다. 김 학장은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서울대학교 10개 만들기’가 스탠퍼드 대학교와 같은 세계적 대학 10개 만들기가 되도록 서울공대가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광복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뿐 아니라 특성화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10개도 함께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를 정의하고, AI를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어떤 기초과학 교육이나 역량개발이 필요한지, 데이터나 인프라, 산학협력 등 어떠한 지원이 필수적인지에 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



![퇴직하고도 자녀 뒷바라지하느라…60대 카드론 첫 10조 돌파[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400035t.jpg)

![소년공 출신 대통령도 돌아서게 만든 삼성전자 노조[기자수첩]](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40004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