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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개막한 전시회는 디자인실버피쉬가 2021년부터 서울,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선보여온 미디어아트 전시 ‘딜라이트’의 인기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이다.
‘빌보드’, ‘시티 펄스’, ‘서울 페르소나’ 등 15개 미디어아트 작품을 총 6층 3306㎡ 규모로 구성했다. 각 작품을 관통하는 테마는 ‘서울’이다.
서울의 간판, 홍보 문구, 시민들의 모습이 미디어아트와 만나 서울에 대한 새로운 감성을 일깨운다. 십이지신 등 한국의 민속문화 속 신화적 요소도 활용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홍 대표는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 가장 많이 봐왔던 공간인 서울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서울을 주제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미디어아트 전시가 유명 화가 작품을 재해석하거나 자연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관람객이 콘텐츠 일부가 돼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 또한 관람객이 작품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체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관람객은 전시 감상과 함께 ‘딜라이트 AR(증강현실) 영상 찾기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장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층별 전시장마다 숨은 QR코드를 찾아 스캔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홍 대표는 “이번 전시는 관객이 콘텐츠와 하나 돼 자신의 모습을 담아내고 편집하고 창조해가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며 “관람객이 가능한 가까이에서 작품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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