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정수기 및 필터 기업 피코그램이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 ‘15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피코그램은 다음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피코그램은 25일과 2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25만주 공모에 3억8009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2조3755억원이었다. 카카오페이와 같은 날 일반 청약을 받았으나 카카오페이가 일반 물량 100%를 균등배정해 증거금이 쏠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피코그램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석림 피코그램 대표이사는 “당사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수요예측 및 청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카본 블록 소재의 생산시설 확대 및 ‘퓨리얼’ 브랜드 마케팅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주력하여 글로벌 생활환경가전 업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