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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북소리 울린 '하남이성산성문화제' 2.1만 관객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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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9.21 16: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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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산성서 출토된 고대 타악기 '요고' 테마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어우러진 축제의 장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대 타악기 ‘요고(腰鼓)’를 테마로 열린 ‘2026 하남이성산성문화제’가 2만 1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2026 하남이성산성문화제'에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출연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남시)
'2026 하남이성산성문화제'에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출연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9~20일 미사호수공원과 이성산성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요고를 활용한 미디어 주제공연과 ‘큰별쌤’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역사콘서트가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됐다. 주제도 ‘하남의 역사, 미래를 두드리다’로 정해졌다.

하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명 댄서 카니가 특별 MC로 무대에 올라 랜덤플레이 댄스를 진행하며 K-팝 챌린지 댄스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한편, △친환경 요고 만들기 △유물 발굴 △백제 갑옷 체험 등 현대와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역사·관광지를 둘러보는 ‘하남여행버스’도 운영됐다.

이성산성문화젳 첫날 함께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시정에 기여한 시민 등 67명에게 경기도민상, 하남시민 표창, 감사장, 하남시의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등이 수여됐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어린이문화재단 장학봉 대표이사가 경기도민상,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감사장을 받았으며, 배우 박보경도 하남시 홍보대사로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의 유구한 역사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하남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넘어 새로운 K-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성산성문화제를 하남의 대표 문화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의 행정목표는 시민 누구나 하남시에 산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남시를 수도권 최고의 도시이자 잘 사는 일자리·경제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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