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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의 경우 대(代)를 이어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 상당수다. 350여개 대리점 중 2·3세가 경영하는 점포는 약 30곳이다. 또 가족이나 친인척을 보고 창업에 나선 점포는 70여곳이다.
이브자리의 폐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지난 2023년 기준 3년 이내 창업한 이브자리 매장 유지율은 93%를 기록했으며 폐업률은 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소매업 폐업률 15.2%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소매업 폐업률 16.1%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소매업 폐업률은 국세청이 집계한 연도별 전체 가동 사업자와 폐업자 합계 대비 폐업자 수를 비교한 수치다.
36년간 점포를 운영 중인 파주 금촌점은 대표적인 장수 점포다. 금촌점의 현 대리점주는 조모가 운영하던 점포를 이어받아 확장 운영하고 있다.
이브자리 원주 관설점 역시 24년의 업력을 기록하는 장수 점포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원주 관설점은 2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매장이다. 본사의 점포 전략에 발맞춰 소형 점포에서 시작해 24년간 꾸준한 리뉴얼과 확장을 통해 현재는 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성장했다. 또 본사가 제공하는 상품개발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 고객의 수요에 맞춘 디자인, 소재 구성으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브자리 종로4점 역시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은 2세가 운영 중인 매장이다. 이 매장은 지역 특성상 동종업계 경쟁이 치열한 곳임에도 장기간 매장을 영위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본사에서 제안한 합리적인 가격 및 상품 구성으로 전국구 매장으로 발돋움해 충성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브자리의 점주들이 장기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던 건 점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본사 지원 덕이라는 평가다. 이브자리는 점주들의 원활한 점포 운영을 돕기 위해 점주 교육을 강화하고 사내 전문가 인증 자격 제도를 운영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서 본사와 점주 간 상생을 통해 수익 분배에 나선 점이 점주 이탈을 막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브자리는 지난 2019년 시작한 자사몰 주문을 지역 대리점에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라인 주문을 대리점이 배송하고 해당 수익을 점주가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최근에는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에 입점해 온라인 주문 시 주문자 근처 매장에서 배송함으로써 점주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리점 창업을 돕기 위해 점포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 지원부터 청년 창업 및 임직원 점포운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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