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최한 ‘제40회 회룡문화제-태조·태종 의정부행차’를 총 6만여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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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용역업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직접지출 20억원 △부가가치 유발 10억원이다.
이는 의정부시에서 열린 행사 중 단일 역사문화 행사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축제 기간 음식·숙박·도소매업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더한 셈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왕의 행차와 헌수례를 복원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의정부의 정체성과 위상을 회복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실록에 따르면 태종 5회, 세종 13회, 단종 1회, 세조 9회 등 총 28차례에 걸쳐 왕이 의정부를 방문했다.
이처럼 의정부가 전주나 수원 못지 않은 ‘왕의 도시’로써 수도권 북부의 정치·군사 요충지이자 조선 왕들이 자주 머문 지역이 이번 행사를 통해 크게 알려졌다.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도시 정체성 전환 전략의 핵심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의 설화를 재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시민들로부터 ‘살아있는 역사공부’라는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고 시민 1000여명이 행렬에 참여한 것은 의정부를 ‘군사도시’에서 ‘왕의 도시’로 브랜드 전환을 견인했다.
이런 성과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시민 1069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 83.7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추천 의향과 정체성 반영도에서도 각각 85.1점과 83.7점으로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응답자의 73%가 ‘다음에도 참여하겠다’고 답했으며 이 중 92.3%가 의정부 시민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 내 자발적 참여 기반이 견고하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회룡사와 부대찌개골목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를 매년 정례화해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 퍼레이드형 관광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역사 속 장면을 재현하며 도시의 뿌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화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의정부의 정체성과 품격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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