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나무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한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소방관, 공무원들을 위한 위로금 및 유가족 심리 상담 지원 △재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과 소방관, 공무원들에 대한 상담 지원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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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맞서 쉘터와 급식소, 구호 물자, 방염 물품, 회복 차량 등 예방·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화재 진압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소방관, 공무원들과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기술과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비전처럼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도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지역 등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 사회의 빠른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성금은 산불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재난재해 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와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한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도 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룹사가 합심해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