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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협 개혁, 국민 대다수 찬성…내달 입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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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I 2026.04.27 14:55:00

조합원·국민 95% 찬성 결과 공개
"농협 2차 개혁안 오는 6월 마련"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송미령(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정부의 농협 개혁안에 조합원과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개혁 과제는 다음달 입법을 추진하고 오는 6월 2차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중동사태 대응 등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지난주 한국갤럽에 의뢰해 농협 조합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5%가 농협 개혁안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1일과 이달 1일 당정협의에서 발표된 농협 개혁 방안에 대해 농협 조합원 94.5%, 국민 95.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4일 전국 농협 조합원 1079명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조합원 직선제로 전환하는 데 대해 조합원 83.1%, 국민 90.5%가 찬성했으며, 농협 외부에 독립 감사기구(농협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안에 대해서도 조합원 85.8%, 국민 93.3%가 동의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송 장관은 “조합원과 국민이 농협 개혁을 압도적으로 열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송 장관은 당정의 농협 개혁안에 대한 입법을 다음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당정은 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조합원 직선제로 전환하고 농협감사위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혁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지방선거 이후에 입법을 추진하면) 개혁안에 대한 정쟁으로 지지부진하게 돼 농업인과 국민에게만 손해가 된다”며 “5월에 입법을 정리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오는 6월 2차 개혁안도 마련하겠단 방침이다. 2차 개혁안엔 경제사업 활성화, 사업구조 개편 및 사업성과 평가 개선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송 장관은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의 적자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중심으로 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경제지주와 농협지주를 인적 분할하는 방안 등도 검토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송 장관은 “(농협 개혁은) 2차 개혁이 더 중요하다. 이미 개혁위원회에서 방안을 만들고 논의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나오는 얘기를 같이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송 장관은 다음달 18일부터 농지 전수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사원 채용, 중앙 및 지방정부 협력 시스템 구축, 농지법 개정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농지투기 근절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한 제도개선이 농지조사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중동 전쟁과 관련해선 “비료와 농업용 필름 등 주요 농자재를 점검한 결과 비료는 8월, 비닐은 6월까지 공급이 문제없도록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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