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본사에서 ‘2016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내외 광물자원개발 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지원사업은 민간기업이 국내외 자원개발에 참여하도록 기술,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지원사업이 소개돼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자원개발 사업에는 일반광업 육성지원(광량 확보, 광업 선진화, 광산 안전시설) 사업과 국내 자원산업자금 융자(광업자금, 가공자금, 석재자금) 사업이 포함됐다. 해외자원개발 사업에는 조사(조사 및 기반구축) 사업과 융자(일반융자, 성공불융자) 사업이 공개됐다.
광물자원공사는 우리나라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특성상 광물자원을 세계 5~7위 수준으로 소비하고 있지만, 자원산업 기반이 취약해 수요량의 92%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물자원공사 자원기반본부 신홍준 개발지원처장은 “자원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물자원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효율적인 자원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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