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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고유가·고환율 영향 지속…목표가 5.5만원으로 하향"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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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6.08.13 08: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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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의 2분기 매출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모두 하회했다”며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모두 실적에 불리한 가운데 계획예방정비 지연 관련 비용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인상과 2027년 주당순자산가치(BPS) 하향 조정(-4%)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줄었다.

다만,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과 대미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하반기 전기요금 판매단가와 전력도매가격(SMP) 간 차이는 3분기 킬로와트시(kWh)당 28원까지 줄어들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로 인해 4분기 30원, 2027년 49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차 전기본에 대한 방향성은 10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장기 신규 원전 4기 이상 도입 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전과 한수원의 원전 산업 내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 포함 해외 원전이 AP1000 중심이더라도 ‘코스트 앤 피’(Cost-Plus Fee) 기반 계약 조건이 지켜진다면 수익 확보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 농축 사업 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장과 같은 방법을 통한 한수원의 활용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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