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벽화·남북한 국보, 인천공항서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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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5.11.04 10:23:17

인천공항 미디어월 신규 콘텐츠
5일부터 공개…19~22일 체험 이벤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5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통문화 미디어월을 통해 신규 콘텐츠 ‘창덕궁 부벽화’와 ‘디지털 국보 530’을 공개한다.

미디어아트 '창덕궁 부벽화' 스틸컷. (사진=국가유산청)
이번에 공개되는 두 편의 작품은 조선 왕실의 마지막 궁중 회화인 ‘창덕궁 부벽화’와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 작가의 ‘국보 530점’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다. 대한민국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의 조화로 전 세계 방문객에게 ‘K-헤리티지’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덕궁 부벽화’는 창덕궁 내 경훈각, 희정당, 대조전의 각 전각에 2점씩 마주보도록 배치된 총 6점의 벽화로 구성된 궁중회화다. 이번 미디어월 콘텐츠에서는 이 여섯 점의 작품이 한 화면에 장대하게 펼쳐진다. 출입이 제한된 전각 내부를 거닐며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전통 궁중 회화의 색감과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각 전각의 커튼과 벽지 문양, 실내 조명 요소를 3차원 그래픽으로 재현해 원본 벽화가 지닌 깊이감과 입체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조선 궁중 회화의 미적 완성도와 왕실 예술의 품격 또한 한층 더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미디어아트 '디지털 국보 530' 스틸컷. (사진=국가유산청)
‘디지털 국보 530’은 한국계 콜롬비아 작가 갈라 포라스-김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작가의 원작 ‘국보 530점’은 남북한의 국보 530점을 색연필로 세밀하게 그려낸 연작으로 미디어월 속 하나의 장대한 그림으로 구현해 냈다.

이 작품은 빛의 대조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연출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했다. 전통에 대한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과 영상미 속에서 우리나라를 찾은 입국객은 과거의 유산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되살아나는 순간을 새롭게 마주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 공개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지하 1층 국가유산방문캠페인 홍보관 앞에서 콘텐츠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콘텐츠 소개 홍보물에 접속해 두 편의 영상을 관람한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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