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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정된 이 상은 번역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작품과 기관에 수여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상으로, 언어와 학문을 넘어 문명 간 문화 교류와 지적 소통을 촉진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번역 작업을 대상으로 하며, 아랍어에서 타 언어로, 혹은 타 언어에서 아랍어로의 번역을 모두 포괄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75만 사우디리얄(약 2억6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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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문화 협력 비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양국 국가 연주와 함께 개막했다. 이어 파이살 빈 압둘라흐만 빈 무암마르 총괄책임자의 환영사, 번역상 소개 영상,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의 축사, 알부니얀 장관과 한국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사이드 빈 파이즈 알사이드 박사가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한국 주요 인사에 대한 공로 표창과 기념 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 상은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 스위스 제네바, 스페인 마드리드, 이집트 카이로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되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제10회 시상식이 2022년 카이로에서 열린 데 이어, 제11회 시상식이 서울에서 열린 것은 한국과 아랍권이 학문과 문화, 언어를 매개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