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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2004년 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했다. 이후 사진작가로 변신해 2017년 독도사진전을 열었고, 2010∼2018년에는 부산밥퍼나눔공동체의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또 저서 ‘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2002), ‘한일어업협정은 파기되어야 하나’(2002), ‘공무원은 좀 튀면 안되나요’(2002), ‘단디 하겠심니더’(2004), ‘사람이 사랍답게 사는 세상을 늘 바라던 사람’(2012), ‘너무 다른, 부끄럼쟁이 두 남자 이야기’(2017)를 남겼다.
그의 시신은 고려대 의대에 기증될 예정이다. 최 전 장관의 아들 최호림씨는 “(고인이) 약 20년 전에 기증 약속을 하셨다”고 말했다.
최 전 장관의 빈소는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오는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