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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확인 결과 이는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몰을 통해 살 수 있는 성심당 선물세트 9종에는 성심당 대표 빵인 튀김소보로나 부추빵이 포함돼 있지 않다. 튀김소보로는 팥소가 들어간 소보로빵을 기름에 튀긴 것으로 오늘날의 성심당을 있게 한 대표빵이다. 1980년 5월에 개발됐다. 부추빵 역시 부추가 듬뿍 들어가 부추 특유의 풍미와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심당 대표 빵 중 하나다.
선물세트 9종은 순수마들렌 3종류(1, 2, 3호), 순도 99.99(피낭시에), 부르스약과 16구, 옛맛심전병 2종류(1,2호), 유과, 산자 등이다. 마들렌은 밀가루와 버터, 달걀, 우유 등을 넣고 구운 프랑스 티 쿠키다. 피낭시에는 프랑스의 아몬드 케이크 빵이다. 전병은 밀가루를 부친 떡이나 과자이며 유과와 산자는 한과의 일종이다.
성심당 관계자는 “성심당 선물세트 9종은 빵보다는 과자나 쿠키 등 제과쪽 제품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튀김소보로나 부추빵은 소비기한이 짧아 대전 외 지역으로 택배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평상시에도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나 판타롱부추빵, 보문산메아리 등 대표빵은 물론 케이크도 대전 외 지역으로 배송이 불가능하다. 반면 전병 등은 소비기한이 6개월로 길어 대전 외 지역 택배가 가능하다.
온라인 상에서 추석선물을 파는 것도 이번이 최초는 아니라는 게 성심당 설명이다. 올해보다 종류는 적지만 지난해는 물론 그 이전부터 롯데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선물세트를 판매해왔다는 것. 성심당이 백화점 가운데 롯데백화점에서만 추석선물을 판매하는 것은 2011년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한 뒤 롯데와 인연을 이어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심당은 당시 해외 럭셔리 브랜드나 화장품 매장이 입점하는 백화점 1층에 이례적으로 입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성심당은 대전에 머물면서 지역빵집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게 강력한 경쟁력의 비결인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 “추석선물 판매에서도 이런 전략을 유지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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