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못 쓰고 본인 거주지 내에서 소비해야 하니까 지역민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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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출생연도 끝자리 1·6인 국민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쿠폰 지급 1차 신청을 시작했다. 지원 금액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으로 소득 수준과 거주지역 등에 따라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 지방자치단체 내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남편과 함께 칼국수 가게를 운영 중인 방모(60대)씨는 소비쿠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방씨는 “여기서 10년 장사했는데 6000원짜리 사골칼국수가 기본인데도 잘 안팔린다”라며 “코로나19 때 매출이 좀 올랐던 것 같은데 소비쿠폰이 풀리면 매출이 올라가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라 살림만 괜찮다면 지원금 지급을 몇 번 더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량진 수산시장 인근에서 족발가게를 운영 중인 김기철(67)씨도 “공(空)돈이 생기니까 아무래도 사람들이 쓰지 않겠나”라며 웃음지었다. 그는 “정부가 현금만 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게 제한했으니 매출이 오르긴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만 “경기가 안 좋아서 소비를 다들 줄이고 있기 때문에 피부로 체감할 만큼 큰 매출 상승은 없을 수도 있다”라며 “장기적인 경기 부양책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소비쿠폰이 침체한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내용의 담화문을 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이 정책이 진정한 민생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소비가 절실하다”며 소상공인 위주의 소비쿠폰 사용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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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003800)는 전국 122개 대리점 가운데 백화점과 직영점 등을 제외한 115곳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도 정상가 대비 60% 할인 혜택을 담은 민생회복 패키지 한정 출시와 함께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세탁 전문 브랜드 크린토피아는 패딩과 코트, 스웨터 등 계절정리 품목을 중심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민생회복 응원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계도 소비쿠폰 사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테이블오더 전문기업 티오더는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렸다. 앞서 온라인 결제대행사(PG)를 통한 결제 시스템의 경우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혼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티오더와 관련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안경 브랜드 브리즘은 서울시청과 여의도 등 수도권 소재 매장과 부산센텀, 인천 송도점 등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브리즘은 성인 맞춤 안경부터 선글라스, 근시진행 억제 안경 등 전제품군에 민생쿠폰 적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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