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성 보훈처 보상정책국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병장은 지난 28일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다”며 “공무 중 다친 것이기 때문에 유공자 지정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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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이 병장이 신청한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심사해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보상과 치료뿐만 아니라 그가 다시 세상에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활용해 취업과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국가유공자 심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전역한 이 병장은 현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국방부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이후에는 국방부가 아닌 보훈처가 치료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